
급작스럽게 출발하게 된 여행이지만, 아무래도 좋다. 머릿속으로는 수십번 출발했던 나의 서핑여행이었으니까. 토요일 오전 관악산 둘레길을 가볍게 돌며 아침운동을 했고, 집에돌아와 한숨 자고 다시 정리를 했다. 세상에 여행출발 전 오전이 이렇게 평온할줄이야. 작은 캐리어에 짐 넣고, 그렇게 터덜터덜 우리는 출발했다. 가장 저렴한 이동방법인 공항지하철로 말이다. 시간적 여유가 있으니 마음도 편하고 좀더 안정적인 느낌이 들었다. 항상 첫 공항버스를 타고 여행했기에 더욱 그랬던것 같다. 그렇게 도착한 티웨이 카운터에서, 괜찮으시다면 비상구석으로 바꿔드릴까요? 라며 비상구석을 제안했다. 사전웹체크인으로 앞쪽 좌석에 미리 좌석예약을 해놨던 터라, 승무원이 "이미 예약한 좌석보다 많이 뒤로 가지만.."이라는 사족을 달았..

봄바람 휘날리며 벚꽃잎이 흩날리는데, 나만 안갔다. 여행. 따뜻한 봄바람이 살랑살랑 콧끝을 간지럽 히는데, 나만 안갔다. 여행. 암만해도 여행을 가야할 이유는 수백가지인데, 가야겠다. 여행. 지난 화요일 불현듯 내머리속을 스쳐지나간 생각들이다. 가야겠다. 여행. 더운여름이 오기전, 살랑살랑 봄바람이 가기전, 나는 가야만 했다. 그것이 나의 청춘을 위한 의리였다. 무턱대고 갈순 없고,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토요일, 일요일, 하루의 연차였다. 금요일은 왠지 쉬기 싫고, 나의 영원한 불치병인 월요병을 치료하는 방법 그래 월요일에 연차를 쓰자. 나에겐 두달전에 나의 소중한 급여 20만원으로 얻은, 베네피아 40만 포인트가 있다. 그리고 나의 친구도 베네피아 40만포인트가 있다. 그러니까 나에겐 든든한 여행동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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